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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짐칸에 갇힌 채 폭염 속 에어컨 고장으로 9명 질식사…10여명 중태
달라스
자유게시판

 
입력 07/24
ㆍ조회: 14      
트레일러 짐칸에 갇힌 채 폭염 속 에어컨 고장으로 9명 질식사…10여명 중태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트레일러에서 시신 8구와 부상자 30명이 발견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부상자 중 한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져 전체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30명 중 10여 명이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불법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조직이 관련된 범죄로 추정하고 국토안보부 이민세관국(ICE), 세관국경보호국(CBP)과 공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망자들은 냉방장치가 고장 난 트레일러에 갇히면서 뜨거운 차량 속에서 견디지 못해 질식, 호흡 곤란, 뇌 손상 등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샌안토니오 35번 주간고속도로 인근 월마트 주차장에 있던 트레일러에서 한 명이 뛰쳐나와 월마트 종업원에게 물을 달라고 급히 요청했다. 뭔가 수상하다고 느낀 이 종업원은 물을 준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트레일러 뒤편에서 8명의 사망자와 부상자 30명을 발견했고, 부상자를 인근 7개 병원으로 나눠 후송했다. 찰스 후드 샌안토니오 소방국장은 "트레일러에 있던 사람들의 피부가 매우 뜨거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부상자 중 2명은 학생 연령대의 청소년으로 최연소자는 15세다. 윌리엄 맥매너스 샌안토니오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날 인신매매 범죄의 현장을 목격했다"면서 "이 트레일러의 에어컨이 고장 난 상태였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샌안토니오 지역의 기온은 화씨 101도(섭씨 38.3도)였다. 전체가 금속 소재로 이뤄진 트레일러 구조임을 감안할 때 차량 내 온도는 화씨 173도(섭씨 78도)까지 치솟았을 수 있다고 한 전문가는 분석했다.

차량이 움직이는 오븐과 같은 상황이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그의 신원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거주하는 제임스 매슈 브래들리 주니어(60)로 확인됐다. 연방검찰은 그를 기소하기로 했다. 이 트레일러가 어디에서 왔는지, 샌안토니오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초 트레일러 안에는 100명 이상이 있었다는 생존자의 증언이 전해졌으며, 발견된 38명 외에는 중간에 탈출했거나 다른 차로 이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CBP 관계자는 "트레일러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걸어서 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뒤 어디론가 수송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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