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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호텔사업 첫발 뗀 韓商 1세대…일흔일곱, 도전은 계속된다
달라스
자유게시판

 
입력 07/28
ㆍ조회: 9      
美호텔사업 첫발 뗀 韓商 1세대…일흔일곱, 도전은 계속된다



"호텔은 초기 자본 투자가 많이 들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입니다. 대대적으로 투자한 미국 댈러스 메리어트 호텔 오픈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호텔그룹을 건설해 한상의 저력을 보여줄 겁니다."

1971년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가 맨손으로 연매출 1억5000만달러가 넘는 기업을 일군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77·사진)의 목소리는 젊은이 못지않게 힘찼다. 문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댈러스 인근 교통 요지인 플레이노에 르네상스 메리어트 호텔을 개관하며 본격적으로 호텔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문을 연 메리어트 호텔은 사업비 1억1500만달러가 투입돼 객실 300실에 1200명이 한번에 입장할 수 있는 대규모 연회장 등 컨벤션 시설까지 갖춘 5성급 호텔이다. 문 회장은 인터뷰하면서 "삼문그룹이 호텔을 소유하고,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그룹이 운영하게 된다"며 "올해 말에는 170실 규모 부티크 호텔인 W호텔이 문을 열고 내년 8월에는 150실 규모 하얏트 하우스를 개관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2011년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동포 기업인이 모이는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맡았고 현재는 대회 운영위원을 담당하며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상 네트워크에서 문 회장 위상을 반영하듯 이날 호텔 개관식에는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미국 1위 한인 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의 고석화 명예회장, 동남아시아 간판 한상인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등 동포 기업인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삼문그룹은 종전 주력인 유통·여성패션 수입 사업에서 호텔로 기업 색깔이 크게 바뀐다. 삼문그룹은 휴스턴 지역에 대형 호텔, 아파트, 복합 상업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휴스턴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골프장 용지(34만㎡)를 상업용으로 용도 전환한 상태다. 문 회장은 "호텔은 투자금액이 크지만 일단 세워 놓으면 인벤토리(재고) 없이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주로 백인들이 사는 최고급 주거나 상업 요지를 공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호텔사업에 눈을 돌린 것은 역설적으로 미국 유통시장이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삼문그룹은 2008년 이전까지 주로 액세서리, 가방, 옷 등을 수입해 판매하는 한편 공격적으로 쇼핑센터를 지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얼어붙자 실적 고민이 깊어졌다. 그는 "2008년 이후 미국 경제 흐름이 달라졌다"면서 "경기 둔화에 10·20대가 백화점보다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지며 다른 돌파구가 필요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문 회장은 그동안 쌓은 자산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높은 자본력이 필요한 호텔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입지 선정과 용지 매입 등 장장 2년 반에 걸쳐 시장을 치밀하게 공부했다. 일단 사업 판단을 내리면 과감히 투자해 단기간 내에 호텔 네트워크 기반을 잡았다.

197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단돈 500달러만 들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후 맨바닥에서 사업을 일으킨 46년간의 경영 감각이 그를 이끌었다. 그는 인고의 세월 동안 가발에서 의류로, 액세서리에서 부동산 상가·골프장 투자로 돈 되는 사업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공 신화를 쌓았다.

그는 한상 DNA가 세대를 거쳐 계승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담한 배짱을 가지고 도전하면 기회는 꼭 옵니다. 한국 젊은이들이 두려워하지 말고 해외로 눈을 돌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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