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모바일 |

KN 메거진 | 인기칼럼 모음 | 영상메거진 | 연예뉴스 | 나도 달인 | 자동차 | 테크뉴스 | 토픽 | 스포츠 | 여행 |

50만 마리 번식의 전설 잠들다
입력 2015-01-16
   
50만 마리 번식의 전설 잠들다




2억 2,000만년전 트라이아스기에 포유류가 최초 등장한 이래 가장 많은 후손을 번식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한 개체가 최근 숨을 거뒀다. 전세계 낙농업계에서 ‘꿈의 수소’로 통했던 미국 위스콘신주 종우(種牛) ‘토이스토리’다. 이 소는 13년 6개월의 생애 중 약 50만 마리의 후손을 퍼뜨리고 지난해 11월 27일 생을 마쳤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토이스토리는 낙농업계에서 전무후무할 전설적 기록을 남겼다. 2001년 5월 태어난 이 소는 유전자의 우수성이 증명된 2005년 이후 노환으로 숨지기 5개월 전인 지난해 6월까지 총 600리터의 정액을 생산했다. 낙농업계에서는 종우의 정액을 티스푼 용량(5㏄)의 20분의1 가량을 ‘1 유닛’으로 정해 거래하는데, 몸무게 1,200㎏의 토이스토리는 이전까지 최고 기록을 보유했던 네덜란드 ‘써니 보이’(170만 유닛)보다 40%나 많은 240만 유닛을 쏟아냈다.

토이스토리를 소유했던 미국 농업기업 제넥스사의 글렌 길버트 부사장은 “번식 부문에서 이 소는 전설적인 능력을 갖췄다”며 “매주 9차례 정액을 채취할 수 있었는데, 이는 평균 종우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암소를 내보내 흥분시킨 뒤 전문 기술자가 토이스토리에서 채취한 정액은 ▦암소를 임신시키는 능력도 뛰어나고 ▦태어난 암컷 후손의 우유 생산량도 월등히 많아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과 일본 등 전세계 50개국 낙농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뛰어난 유전자 덕분에 토이스토리 정액이 유닛 당 60달러에 거래된 걸 감안하면, 제넥스사는 2002년 인근 농가에서 4,000달러(450만원)를 주고 사들인 이 소를 통해 총 1억4,400만달러(1,5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위스콘신 소도시 샤와노의 조그만 농업 기업에 ‘대박’을 터뜨려 준 공로를 인정받아 토이스토리는 생의 말년에 융숭한 대접을 받았고, 사후에도 받을 예정이다. 제넥스사는 지난해 여름부터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기자마자 현역에서 은퇴시켜 휴식을 줬고, 이 소가 동료 소와 지내던 농장의 가장 높고 양지바른 언덕에 묘를 마련했다. 제넥스사는 위스콘신 지방의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즉시 소가 묻힌 자리에 기념 동상을 세울 예정이다.

이 신문은 “품종 개량 속도가 빨라지면서 낙농업계에서 정액 생산의 전성기 이전에 종우를 은퇴시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며 “토이스토리가 세운 기록은 앞으로 영원히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윗글 비싼 값 하는 명차 벤틀리…비결은?
아래글 “물맛이 이상” 물탱크서 1년전 실종된 배우 지망생 女 시신 발견
    글 제 목
56년간 도망 다닌 탈주범 백발이 되어 붙잡혔다
주먹 한방에 2억3천만원
황금색 매니큐어가 만든 잭팟
미국 푸드스탬프 사용 규제 법안 속속 등장
아들에 건넨 '위로카드'…수십억을 안겨주다
살인누명 20년 복역 미국 40대, 220억원 보상에 합의
자식 위해 43년 동안 남장하고 살아온 이집트 엄마
'못 말리는 미국 고양이'…집 떠나 2천마일 유랑
美부동산 재벌 "내가 죽였지" 혼잣말 녹음돼 살인 덜미
"집도 사고 저와 결혼도 하세요!"…40대 女의 '광고'
美 원정출산 철퇴‥LA근처 알선조직 싹쓸이 단속
낳은 정일까 기른 정일까? 아이 바뀐 프랑스 가족의 선택은
“손님 덜 오게하려고…” 디즈니랜드 입장료 인상 이유가 희한해
"IS 소멸 전까지 돌아오지 않겠다"…이라크로 떠난 30대
빌 게이츠에 대한 놀라운 13가지 사실
브라질 지역 미인대회 2등 수상자, 우승자 왕관 뺏어 내동댕이
비싼 값 하는 명차 벤틀리…비결은?
50만 마리 번식의 전설 잠들다
“물맛이 이상” 물탱크서 1년전 실종된 배우 지망생 女 시신 발견
'초소형 돼지서 북극곰 크기로'.. 303kg 애완견 돼지 '화제'
박관천의 황당한 ‘권력서열’ 강의
4명 사망한 비행기 추락…7살 여자아이 기적적 생존
한국인 14명 中서 마약밀매 체포 “설마 사형…?”
美 택사스 배관회사, 매각한 차량 IS 사용
미국-쿠바 반세기 만에 국교 정상화
"백인만 구함"… '색안경' 낀 어학원
'퍼거슨 사태'로 멍든 미국인들 마음을 치유한 한 장의 사진
‘달걀 없는 마요네즈’ 전쟁
펑리위안에게 담요 덮어준 푸틴 … 그 사진 삭제한 중국 언론
‘가슴 큰 것도 죄?’, 두 나라 정쟁에 휘말린 女모델… 대체 왜?
1234567,,,51







© Knews24.com, 2008, All Rights Reserved. Published since 2007. Contact Us to report news, errors or for advertising opportunities. Privacy Policy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