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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20시간동안 골프 27홀·식사 네끼
마이애미
자유게시판

 
입력 02/13
ㆍ조회: 17      
트럼프-아베, 20시간동안 골프 27홀·식사 네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주 말 18시간을 정상회담과 골프 라운드, 정상 만찬 등으로 함께 보내며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두 번째 정상회담인데, 첫 번째였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는 점심 한 끼만 했던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대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오전 9시 15분(현지시간)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휴양지 인근의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스파 주피터에서 아베 총리를 다시 만났다. 두 정상은 9시 25분부터 오후 1시 50분 골프장을 떠나기까지 플로리다의 따뜻한 날씨 속에서 골프를 즐겼다. 골프 라운드 후에는 점심식사도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 우리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라운드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프로골퍼인 어니 엘스가 함께했다.

라운드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0여 분 거리의 인근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인 웨스트팜비치로 자리를 옮겨 두 번째 9홀 라운드를 했다. 두 정상은 오후 4시 23분 마러라고 리조트 숙소로 복귀할 때까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날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엇비슷한 골프 스코어를 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스코어를 '국가기밀'이라고 밝혀왔으나 평균 90~100타 정도의 성적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베 총리가 선물로 준 금색 혼마 드라이버를 가지고 나온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보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40야드 정도 더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5차례나 70대 스코어를 기록한 '알짜 싱글'인 점을 감안하면 절대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아베 총리의 컨디션이 좋았던 것이 이유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내 철학은 '네버 업, 네버 인'"이라며 자신의 골프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네버 업, 네버 인'이란 퍼팅할 때 일단 공을 홀까지 보내야 넣을 기회가 생긴다는 골프 용어로 아베 총리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이다.

이날 저녁에는 두 정상 부부가 이틀째 만찬을 함께하며 환담을 나눴다. 만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장녀 이방카 트럼프 부부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 부부를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소유한 개인 별장 격인 마러라고로 초청한 것도 파격적인 대우라는 평가다. 마러라고는 회원권을 가진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고 가입비가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에 달하는 초호화 리조트다.

트럼프 대통령의 파격적인 환대는 정상회담 첫날부터 시작됐다. 지난 10일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한 아베 총리를 포옹으로 맞이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전 무려 19초간 손을 잡고 악수를 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정상회담 후에는 아베 총리와 마린원 헬기로 앤드루스 공군기지까지 함께 이동하고,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동승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플로리다 팜비치 공항으로 이동하는 등 파격 환대를 이어갔다.

미·일 양국 언론에 따르면 마러라고 리조트의 숙박 비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내면 트럼프 개인에 대한 정치헌금이 될 우려가 있고, 미국 정부가 내면 국민 세금을 트럼프 영업장에 지불해 이해상충이 되기 때문이란 것이다.

정상회담과 오찬에는 트럼프 정부 실세들이 총출동했다. 정상회담에는 이방카와 쿠슈너가 배석했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공동 기자회견에는 최측근인 스티븐 배넌 수석전략가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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