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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연봉킹’ 르브론 제임스 “돈과 명예 있어도 흑인으로 사는건 힘들어”
입력 2017-06-01
   
NBA ‘연봉킹’ 르브론 제임스 “돈과 명예 있어도 흑인으로 사는건 힘들어”




“돈이 얼마나 많든, 유명하든, 사람들이 우러러보든, 미국에서 흑인으로 사는 건 힘든 일이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톱스타 르브론 제임스(3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하소연이다. 4번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3번의 챔프전 우승을 이끌고 올 시즌 연봉이 3100만 달러(약 347억 원)에 이르는 그가 “자신도 인종차별에 시달린다”며 푸념한 것이다.

제임스의 발언은 지난달 31일 아침 자신의 로스앤젤레스 저택 대문에 누군가 인종차별적인 낙서를 남겼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결승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족이 안전하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사건은 인종차별이 항상 우리 세상, 그리고 미국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가대표로 나서 2008년, 2012년 두 차례 미국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제임스는 “미국 내에서의 혐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향한 혐오는 매일 존재한다”며 “우리가 평등하다고 느낄 때까지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은 이날 아침 누군가가 제임스의 2000만 달러(약 224억 원)짜리 대저택 대문에 ‘N’으로 시작되는 흑인비하 낙서를 남겼으며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제임스가 평소 정치적 의사 표현이 활발했으며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나선 것을 감안해 수사를 펴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에 반대해 트럼프 호텔에 묵는 것을 거부했다. 인종차별철폐에 앞장섰던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숨지자 추모사업에 250만 달러(약 28억 원)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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