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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 교통사고로 숨져…
입력 2017-10-30
   
배우 김주혁, 교통사고로 숨져…




배우 김주혁 씨가 자신이 몰던 차량으로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아파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숨을 거뒀다. 향년 45세.

30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김 씨가 몰던 벤츠 G63 AMG(G바겐) 승합차는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코엑스사거리에서 경기고사거리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편도 7차로 가운데 5차로를 달리던 김 씨의 차량은 앞서 3차로에서 4차로에 먼저 진입한 그랜저 차량의 우측면을 별안간 추돌했다. 그리고는 속력을 높여 질주하다 오른쪽 화단을 넘어 인도로 진입했고 결국 인근 아파트 벽면에 부딪힌 뒤 2m 계단 아래 출입구 쪽으로 굴러떨어졌다.


사고 현장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아이파크 아파트 출입구 계단(사진=김광일 기자)
차량은 크게 파손됐고 이어 구조된 김 씨는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오후 6시 30분쯤 확인됐다.

사고 당시 김 씨 혼자 있던 이 차량에서 연기가 났으나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은 이후 반파 상태로 강남서로 견인됐다. 차량이 밟고 지나간 화단에는 30여cm 높이의 나무들이 꺾여 부러졌고 인도에는 검은 바퀴자국이 선명히 남았다.

추돌사고를 당한 그랜저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추돌 직후 김 씨가 가슴을 움켜잡고 있었고 이후 갑자기 다시 돌진해 아파트 벽을 충격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김 씨가 사고직전 심근경색 증상을 보인 것으로 보도됐으나 경찰은 "병원 측에서 그런 통보를 받은 적도 없고 상식적으로 의사가 그런 추정을 내릴 리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김 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부검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988년 SBS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한 김 씨는 드라마 '카이스트', '프라하의 연인'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구탱이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소탈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지난달 드라마 '아르곤'에서는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기자 역을 맡았으며 아직 개봉되지 않은 영화 '독전', '흥부' 등은 유작으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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