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모바일 |

KN 메거진 | 인기칼럼 모음 | 영상메거진 | 연예뉴스 | 나도 달인 | 자동차 | 테크뉴스 | 토픽 | 스포츠 | 여행 |

29년만의 우승 물거품…다저스 발등 찍은 ‘믿는 도끼 3자루’
입력 2017-11-02
ㆍ조회: 60      
29년만의 우승 물거품…다저스 발등 찍은 ‘믿는 도끼 3자루’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좌절됐다. 믿었던 선수 3명의 부진이 뼈아팠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을 치렀다. 우승을 놓고 벌이는 끝장 승부였다.

경기 결과는 다저스의 1-5 패배. 휴스턴은 1962년 창단 이후 55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1988년 이후 29년만의 우승을 노리던 다저스의 꿈은 물거품이 돼 사라졌다.

그 어느 때보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높았다.

다저스는 정규시즌에서 104승 58패를 기록,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0.642)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디비전시리즈를 3승, 시카고 컵스와 챔피언십시리즈를 4승1패로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휴스턴은 비교적 고전하며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3승1패로 물리쳤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뉴욕 양키스에 2승3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끝에 극적으로 2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휴스턴이었다. 휴스턴 선수들은 체력적, 기세 면에서 우위에 있던 다저스를 제압하고 적지에서 창단 첫 우승의 샴페인을 터뜨렸다.

다저스에게는 2차전과 5차전의 역전패가 뼈아팠다. 그 과정에는 믿었던 투수 3인방의 부진이 자리잡고 있다.

1차전을 3-1로 승리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인 다저스는 2차전에서도 7회까지 3-1로 앞섰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6-7로 역전패했다. 굳건했던 마무리 투수 캔리 잰슨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3차전까지 내준 다저스는 4차전을 잡아내며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5차전에서도 4회초까지 4-0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4회말 대거 4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5회초 다시 3점을 내고도 5회말 재차 동점을 만들어줬다. 결국 5차전은 12-13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5차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등판해 더욱 기대가 높은 경기였다. 커쇼는 1차전에서 7이닝 11탈삼진 1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커쇼는 5차전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잰슨도 5차전서 패전투수가 됐다.

힘겹게 승부를 7차전까지 이어왔지만 이번에는 다르빗슈가 부진했다. 3차전에서도 1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이날도 초반부터 난타당하며 1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에 영입한 선수. 그러나 다르빗슈는 정규시즌부터 기복을 보이더니 가장 중요한 월드시리즈에서 2패를 당하며 다저스에 커다란 실망감을 안겼다.

눈앞에 뒀던 한풀이에 실패한 다저스다. 이제 다저스는 내년 시즌에 다시 ‘30년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내년 시즌 다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다는 보장이 없는 다저스로선 이번 준우승이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 Knews24.com, 2008, All Rights Reserved. Published since 2007. Contact Us to report news, errors or for advertising opportunities. Privacy Policy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