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앞에 한 뼘 더 다가간 작은 호텔들. 방 안에서도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1 남해의 절경을 볼 수 있는 클럽하우스 2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의 전경

남해의 절경을 볼 수 있는 클럽하우스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의 전경

1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 작년 말 오픈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망이 좋고 가장 비싼 그린피를 내는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골프를 치지 않아도 건축가 조민석이 지은 클럽하우스와 숙박시설인 리니어 스위트만으로도 충분히 머물 가치가 있다는 건 잘 모른다. 고즈넉한 남해 끝 절벽에 자리한 리니어 스위트에서는 마치 남아프리카 희망봉처럼 고요하고 스펙터클한 뷰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호텔 안팎을 가득 채운 것은 밀라노나 마이애미 디자인 페어에서 화제가 된 가치 높은 디자인 가구와 소품. 덕분에 오디오룸과 레스토랑, 로비도 그 자체가 갤러리처럼 아름답다. 머무름만으로도 마음 곳곳이 채워지는 곳.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 주소 경남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 249 문의 1644-0280, www.southcape.co.kr

1 아야진항과 가까운 까사델아야 2 나무와 철제 소품으로 꾸민 객실

1 아야진항과 가까운 까사델아야 2 나무와 철제 소품으로 꾸민 객실

2 고성 까사델아야 속초와 가까운 고성 청간해변에는 부티크 호텔 까사델아야가 있다. 작은 규모의 장점을 살리는 아기자기한 구성이 특징인데, 체크인을 하는 카페는 마치 꽃이 가득한 북카페 같다. 체크인할 때 차와 커피 등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고, 아침에는 전복죽도 끓여주는 따뜻한 곳. 아야(Aya)라는 이름을 새긴 커피잔, 그릇 하나도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다. 가죽 소파와 철제 조명, 흰 침구가 모던한 실내는 오래 봐도 질리지 않아, 이 바닷가 호텔의 장기투숙객이 되고 싶어진다. 부엌의 냄비와 요리도구도 예쁘게 갖춰져 있다.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놓인 욕조와 넓은 테라스도 눈에 띈다. 여름이면 이 테라스에서 선탠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닭강정, 감자옹심이 등으로 유명한 속초중앙시장도 멀지 않다.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1-9 문의 010-9354-8469, www.casadelaya.com

 

1 강릉에 위치한 메이플비치 골프앤리조트  2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룸

1 강릉에 위치한 메이플비치 골프앤리조트 2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룸

3 강릉 메이플비치 골프앤리조트 콘도만 가득한 줄 알았던 강원도의 풍경이 강릉 메이플비치 리조트로 달라졌다. 베이지색과 검은색으로 꾸민 모던한 룸에, 양쪽으로 열린 통창 가득 푸른 동해바다가 들어오는 코너룸을 놓치지 말 것. 또 자쿠지룸에는 창 앞에 깊은 욕조가 놓여 있어,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스파를 즐길 수 있으니 좋아하는 목욕용품이나 향초를 챙겨가도 좋겠다. 블루투스 도킹 스피커가 마련되어 있어 좋아하는 음악도 실컷 들을 수 있고, 한여름에는 바다 앞으로 난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으니 동남아 리조트가 부럽지 않다. 주소 강원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린 산101번지 문의 033-823-2000, www.maplebeach.co.kr

1 거제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트로피칼 드림 2 트로피칼 드림의 파파야룸

1 거제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트로피칼 드림 2 트로피칼 드림의 파파야룸

4 거제 트로피칼 드림 “남쪽 끝섬에서 쨍쨍한 태양에 불타고 시원한 바람에 춤추고 야자나무 그늘 밑에서 뽀뽀하고 싶소.” 우쿨렐레 선율이 경쾌한 ‘남쪽끝섬’이 가장 잘 어울리는 거제도. 트로피칼 드림은 그 거제 바다 앞에 있다. 건축가 민규암이 설계하고 손솔잎 교수가 실내 디자인을 맡은 이곳은 망고스틴, 코코넛, 파파야, 아보카도 등 열대과일의 이름을 딴 5채의 독채로 이루어져 있어서, 프라이빗한 여행을 원하는 커플에게 인기가 높다. 모든 객실에 바다가 보이는 노천탕과 월풀 욕조가 놓여 있다. 작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중앙데크는 물론, 리조트 앞에서 스킨스쿠버, 트롤피싱, ATV, MTB 등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동백숲으로 유명한 외도도 가깝다. 이곳에 갈 때는 시간을 넉넉히 두어야겠다. 주소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97번지 문의 055-681-5550, www.tropicaldream.co.kr

 

1 우전 해수욕장과 이어진 엘도라도 리조트 2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가족형 리조트다

우전 해수욕장과 이어진 엘도라도 리조트 2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가족형 리조트다

5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슬로 시티로 유명한 느림보 섬에 간다면 엘도라도 리조트로 향하길. 우리나라 최대 소금 생산지로, 생태 자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증도이기에 엘도라도 리조트도 최대한 자연을 껴안을 수 있도록 지어졌다. 리아스식 해안과 흰 모래사장, 증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전해수욕장과 해송숲이 모두 주변에 펼쳐져 있다. 특히 짚으로 만든 파라솔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이국적이다. ‘느림보 섬’이라는 별명처럼 휴식하기 좋은 리조트로, 객실에 커다란 욕조를 둔 룸도 있다. 리조트의 부대시설인 골든베이의 오션스파랜드에서 사우나와 해수찜질, 야외 노천탕을 이용할 수도 있다. 주소 전남 신안군 증도면 지도증도로 1766-15 문의 061-260-3300, www.eldoradoresort.co.kr

 

밀물과 썰물 때마다 시시각각 풍경이 달라지는 베이브리즈

밀물과 썰물 때마다 시시각각 풍경이 달라지는 베이브리즈

6 태안 베이브리즈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에 자리 잡은 베이브리즈 호텔은 딱 필요한 것만 가장 좋은 것으로 갖춰둔 심플하고 편안한 호텔이다. 나무와 대리석, 모노톤의 패브릭으로 꾸며진 객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소품은 바로 모든 객실에서 한눈에 보이는 태안의 풍경. 태안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만리포 해수욕장에 하루 두 번 밀물과 썰물이 반복될 때마다 다른 풍경을 펼쳐 보인다. 썰물일 때에는 멀리까지 나가 조개나 게 등을 잡을 수 있고, 밀물일 때에는 호텔 바로 앞까지 바닷물이 찰랑거린다. 모든 객실에는 의자가 놓인 데크나 발코니가 있어서, 바다를 향해 앉아서 느긋하게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햇볕과 바람이 좋은 날이면 서퍼들이 찾아와 서핑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꽃게, 새조개 등 제철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모항항이 5분 거리.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는 천리포 수목원이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아주 가깝다.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 977-56 문의 041-675-9551 www.baybreez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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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피처 에디터 / 허윤선

출처

ALLURE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