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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누비는 코리안…'혁신 DNA' 한수 전한다
 SF 베이
자유게시판

 
입력 07/05
ㆍ조회: 19      
실리콘밸리 누비는 코리안…'혁신 DNA' 한수 전한다



실리콘밸리는 자본과 인재, 기술의 용광로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305만여 명 중 35%가 미국이 아닌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한국인과 한국 기업들도 이곳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한국 정보통신(IT)산업이 'D램 반도체'를 생산하면서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는 기업은 역시 삼성전자다. 이 지역에 진출한 지 올해로 35년이 되는 삼성전자는 2015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미주총괄 신사옥을 완공해 새너제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는 DS 부문 외에도 손영권 사장이 삼성전략혁신센터(SSIC)에서 인수·합병(M&A) 전략을 포함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데이비드 은 사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삼성 넥스트'를 이끌고 있다. 마운틴 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는 넥스트 갤럭시를 연구개발하는 등 실리콘밸리에서 제품(서비스)과 전략, 투자 등 회사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특히 손 사장은 실리콘밸리에서도 존경받는 한국 출신의 글로벌 경영자로 통하는 인물로 삼성전자의 이미지를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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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5일 오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4차 산업혁명의 심장에서 열리는 매경실리콘밸리포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행사 관계자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팰로앨토에 있는 포시즌스호텔에서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가 핵심이다. SK하이닉스는 삼성 못지않은 오랜 실리콘밸리 진출 역사가 있으며 SK텔레콤은 SKT아메리카를 통해 미래 전략을 만들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투자 회사인 현대벤처스를 통해 거점을 두고 있고, 시스코와 만든 커넥티드카 합작법인을 실리콘밸리에 두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혁신 시동을 걸고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현지 법인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폰, 부품, 디스플레이를 연구개발 중이다. 올해는 쿠팡과 만도가 이곳에 법인을 새로 만들며 현지화를 타진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활약하는 한국인은 창업가, 벤처캐피털리스트(VC),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는 한인 엔지니어들로 나뉜다.

창업가는 1세대를 거쳐 현재 1.5세대, 2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리콘밸리 초창기에 도전한 이종문 암벡스 회장과 황규빈 텔레비디오 회장이 성공신화를 만든 1세대로 꼽힌다. 1990~2000년대 인터넷 붐을 타고 성공한 마이사이먼의 마이클 양 회장, 유리시스템즈의 김종훈 사장, 엔컴퓨팅의 송영길 대표 등이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1.5세대로 인정받고 있다.

2세대 창업가들은 현재 이곳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성장 중이다. 핏비트를 창업해 상장에 성공한 제임스 박 CEO, 마이피트니스팔(My fitness Pal)을 창업해 언더아머에 매각한 알버트 리와 마이크 리 형제도 성공한 한국인 창업가다.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는 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 스마트폰 소개팅 앱 커피미츠베이글의 강수현, 강아름, 강다운 자매가 주목을 받는다. 구글 출신으로 스타트업을 만든 타파스미디어 김창원 대표와 몰로코 안익진 대표, Y콤비네이터 투자를 받은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 모바일 보안 분야의 에스이웍스 홍민표 대표, 테슬라 출신으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을 창업한 팬텀AI 조형기 대표, 루카스필름 출신의 류지훈 바이너리VR 대표 등도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이 지역의 한인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브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폴 김 파라클리토스 회장, 남태희 스톰벤처스 대표, 페리 하 드라이퍼아테나 대표, 음재훈 트랜스링크캐피털 대표, 한 킴 알토스벤처스 대표, 스티브 강 노틸러스벤처스 대표, 윤필구 빅베이슨캐피털 대표, 클레어 장 이그나이트XL 대표, 크리스틴 차이 500스타트업 대표 등이 한국 스타트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또 다른 축은 글로벌 기업에서 활약하는 한인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다. 인텔, 시스코, 애플, 구글, 페이스북, 우버, 에어비앤비, 엔비디아, 넷플릭스, 돌비 등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신기욱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소장, 황승진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GSB) 교수, 편재호 새너제이주립대(SJSU) 교수 등이 후학 양성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 핀테크 이어 푸드테크·어그테크…끝없는 융합 물결

실리콘밸리는 역사적으로 반도체, 인터넷, 모바일, 소셜미디어, 그리고 인공지능(AI)까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산업이 지배해온 곳이다. 그러나 요즘엔 4차 산업혁명의 메카답게 산업 간 융합이 빠르게 일어나며 푸드테크, 헬스케어, 핀테크, 어그테크(농업)는 물론 콘텐츠 산업까지 혁신의 전진기지가 되고 있다.

핀테크와 바이오테크 분야는 최근 2~3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급성장하면서 혁신기업들이 쏟아졌다. 페이팔, 비자, 스퀘어, 랜딩클럽, 인튜이트, 너드월릿 같은 핀테크 회사가 주류 금융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바이오테크(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미국 제약사 길리드사이언스가 실리콘밸리에 자리 잡은 것을 비롯해 23앤드미, 그레일 등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서 미래의 바이오 스타가 되기 위한 연구개발이 치열하다. 최근엔 푸드테크와 어그테크가 각광받고 있다. 푸드테크는 재료와 조리 방법을 혁신해 새로운 차원의 음식을 만드는 기술이다. 임파서블버거, 멤피스미츠 같은 식품회사는 동물세포를 키워 만드는 배양육과 고기 맛을 내는 식물 단백질로 햄버거용 패티를 만들고 있다.

식량 안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어그테크도 인기다. 어그테크는 첨단 정보기술과 농업을 결합한 단어(Agriculture Technology)다. 어그테크 기업에 대한 글로벌 벤처 투자는 매년 약 2배씩 늘어나는 추세다.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깅코바이오웍스(유기체 공학기술), 파머스비즈니스네트워크(씨앗과 토양 정보 분석), 바이탈필드(농지 관리) 같은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 산업은 전통적으로 LA가 강세를 보였지만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넷플릭스가 미디어를 혁신한 이후 이곳이 '뉴엔터테인먼트 홈'으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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