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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흑인 여성시장’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돌연사
 SF 베이
자유게시판

 
입력 12/14
ㆍ조회: 8      
‘최초 흑인 여성시장’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돌연사



에드윈 리 (65)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12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샌프란시스코 시장실은 이날 “ 리 시장이 저커버그 종합병원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역 언론은 그가 전날 저녁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고, 얼마 안 있어 사망했다고 전했다.중국계인 리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의 첫 선출직 아시아계 시장으로 지난 2011년 취임해 6년여간 시장직을 맡아왔다.

리 시장의 사망으로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런던 브리드(43)가 이 날 시장 직무대행으로 취임, 테크놀러지로 새 번영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 도시 최초의 흑인 여성 시장이 되었다.

브리드 시장 직무대행은 샌프란시스코의 저소득층과 주로 흑인이 많이 사는 웨스턴 애디션 구에서 할머니 손에 양육되었으며 현재 이 구역의 행정관을 맡고 있기도 하다. 브리드는 리 전 시장과 마찬가지로 이 지역의 저소득 공공주택에서 자라난 공통의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드는 이 날 시청에서 개최한 수 백명의 시 공무원들이 모인 리 전 시장의 추도식에서 참석자들과 보도진을 향해 “ 리 시장은 공직 생활의 첫 걸음을 내딛은 순간부터 힘없는 약자들을 위한 투사로 일관해왔다”고 그를 추모했다.

브리드 역시 리 시장처럼 민주당원이며 샌프란시스코 공립 고교를 졸업했고 캘리포니아 대 데이비스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샌프란시스코 대학에서 공공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4년까지 시장직을 맡았던 윌리 브라운시장 시절에 시청 주택과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브라운은 그 이후 공직은 맡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시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리 시장의 당선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브리드는 그 동안 노숙자 주택기금 정책과 마리화나 합법화 등으로 전국적으로 순수한 진보주의자로 널리 알려져왔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내부 정치판에서는 일부 좌파들로부터 그녀가 너무 온건하며 브라운이나 리 같은 전통적 민주당 인사들의 신세를 지고 있는 인물이라는 공격도 받았다.

브리드는 한 동안 시장 직무대행으로 일할 것이며 시 이사회 11명의 투표에서 다른 인물이 지명되지 않는 한 이사장 역을 겸임할 것이라고 데니스 헤레라 시 변호사가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시장 선거는 리 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2019년 11월 대신 이제는 2018년 6월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브리드 역시 리 시장의 두번째 임기가 끝난 뒤 2019년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인물이다. 브리드는 시청 재개발국과 소방위원으로 근무한 뒤 2012년 이사로 선출되었지만, 지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기는 누구에게도 지배되지 않는다고 선언 함으로써 민주당의 강력한 권력자인 다이앤 페이스타인 상원의원의 후원을 잃었다.

브리드의 무뚝뚝하고 직설적인 언사는 가끔 화를 불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지역 행정관으로 일하던 초기에는 트위터에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도로 안전 문제를 일으킨다고 올려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 글을 삭제한 뒤 몇 달 동안의 이미지 쇄신 노력 끝에 시 이사진에 합류할 수 있었다.

브리드의 활달하고 거친 스타일은 리 전 시장의 외교적인 합의 도출이나 해묵은 아재 농담과 극명하게 대조적이지만, 그래도 시 행정 면에서는 현행 정책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지난 주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난하고 있는 샌프란스시코 시의 ‘피난 도시’ 선언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으며 시 배심원들 2년전 총기 살인 혐의로 수감된 멕시코 남성을 사면한 것에 대해서도 찬성을 표한 적 있다.

브리드는 “ 미국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이민들이 아니고, 그랬던 적도 없다. 오히려 매년 총기로 인해 죽는 3만명의 미국인들에는 관심도 없는 극우파들이 위험요인이며 우리는 그 문제 부터 논의해야만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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